원장 교육이야기 보기- 한국교육개발원

KEDI 소개 원장실 원장 교육이야기
원장 교육이야기

등록일 : 2013.05.15
■ 프로그램명 :  창조경제 7세션 
■ 토론회  : 2013년 5월 15일(수) ~ 16일(목) 
■ 제목 : 제2차 창조경제 종합토론회 창조경제구현을 위한 부문별 실천전략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주최)
 
-이재연 : 감사합니다. 이어서 창의적인 융합인재 육성 그리고 창업지원을 위해서 
대학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하는 방안에 대해서 발표해주실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님을 모시겠습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십시오.
(박수)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 예. 방금 소개받은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백순근입니다. 

준비된 자료를 가지고 창의·융합인재 육성과 창업지원을 위한 대학혁신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표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창조경제와 창의·융합인재의 관련성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조경제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님께서도 직접 말씀하신 것처럼 창의성을 우리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창의·융합인재 육성이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교육에서는 그러한 창의·융합인재를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현황 및 문제점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투입요인으로 고교-대학 연계가 미흡하고 점수 중심의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정요인으로서는 교육과정이라든가 교수-학습 방식이 부적절한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산출요인으로는 산업수요와 대학교육의 미스매치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의·융합인재 육성 및 창업지원 우수사례를 국내외적으로 좀 살펴봤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후츠파 정신을 강조하고 사회계층간 간극을 
좁힌 안정적 사회를 지향하면서 유능한 인재에 기반한 하이테크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대학에서는 리더십, 팀워크, 독창적 사고를 육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샤문공과대학에서는 공학의 전문지식과 기업가정신을 연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창의성 허브국가가 되기 위해서 창조산업과 창조국가를 
강조하고 대학에서 육성해야 하는 능력으로 상상력, 창의성, 사회공헌 역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캠브리지대학 같은 경우에는 공학과 경영분야를 융합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에도 지식기반, 지식기술기반, 신 성장 동력 창출과 산학연계강화 
및 창업지원을 통해서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조화로운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대학에서 육성해야 하는 능력으로 이론과 실제의 접목, 개별 기술과 현실 문제를 
연계하는 능력, 혁신 및 창의성, 도전정신, 통합 및 소통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베를린공과대학에서도 전공 특성에 적합한 기본능력배양을 위한 통섭교육과정으로 
개혁하고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웃 일본의 경우에도 지식기반의 자립, 협동, 창조모델을 강조하고 있고 안정적이고 
지속성장가능한 성숙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 대학에서는 비판적, 합리적 사고력 
등의 인지능력을 강조하고 타자에 대한 배려, 팀웍, 리더십과 같은 윤리적, 사회적 
능력을 중시하며, 창조력과 상상력, 판단의 기반이 되는 교양, 지식, 경험을 육성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도쿄대학 같은 경우에는 글로벌 창조공학과정을 신설하고 창조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형 실험실습 수업을 도입하고 학부교양과정을 개설하고 기획력, 
체계화된 평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민간과 군·관 경계를 해체하고 산·학·관·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하여 대학에서는 창의성과 
리더십, 창조적 문제해결력, 첨단 과학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MIT대학의 미디어랩은 과학기술, 디자인, 멀티미디어의 융합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첨단기술개발 자체보다 개발된 기술의 현실적용가능성을 
강화하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서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산학협력 선도 대학(LINC)사업, 그리고 아이티명품 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에도 창조적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서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등 융·복합 연구지원 및 패러다임 창출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의 경우에도 융합기술 창업을 선도하는 지역거점대학이 되기 위해서 융합기술 
창업을 선도하는 그런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또,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스텍의 경우에도 IT융합 리더 양성과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학생 연구프로젝트와 
아이랙연구프로젝트 등을 운영해서 융합교육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외 대학의 우수사례를 종합해보면 전공 간 장벽을 해체해서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과정 및 교사학습방법의 개혁을 통해 교육효과 극대화 
및 핵심역량을 강화하며 산·학·관·연 연계를 통한 교육-고용 
불일치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국내외 사례에 근거해서 우리나라 대학혁신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부처 간 연계 및 재정적인 지원을 근거로 해서 고교-대학 연계강화 등 선발제도를 
개선하고 교육과정과 교사-학습방법의 개선을 통해서 대학의 교육프로그램을 혁신하며 
산·학·관·연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창업지원을 통해서 
창의·융합인재 육성 및 창업지원을 이루어갈 때 비로소 창조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학의 전반적인 투입요인의 선발제도 개선과 
과정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과정 및 교사-학습방법의 개혁, 그리고 산·학·관·연 
협력 및 창업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 저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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