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동향
[교육부] 2015년 탈북학생 교육 지원 계획 발표
- 출처 : 교육부
- 등록 : KEDI
- 발행 : 2015-03-06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황우여)는 2015년 탈북학생 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 동안 탈북학생의 교육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탈북학생 학업중단율이 ‘08년에는 10.8%이던 것이 ’14년에는 2.5%로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 10.8%(’08) → 4.9%(’10) → 3.3%(’12) → 3.5%(’13) → 2.5%(’14)
※ 초ㆍ중등학교 탈북학생 수(’14년) : 2,183명(초 1,128명, 중 684명, 고 371명)
하지만 아직 일반학생의 학업중단율(‘14년, 0.93%)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므로 탈북학생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은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의 입국초기 한국어 교육 강화, 탈북학생 교사 1:1 멘토링 확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특별입학 전형 기회 확대, 탈북학생 표준(보충)교재 개발·보급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2015년 탈북학생 교육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의 입국초기 한국어 교육 강화》
중국 등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언어로 인한 학업적응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 삼죽초 및 한겨레중ㆍ고등학교의 제3국 출생 탈북학생 중 한국어 구사 능력이 낮은 탈북학생에 대해 이중언어 강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제3국 출생 초ㆍ중ㆍ고 재학생 수/전체 탈북학생 대비 비율 : 608명/36.2%(’11년) → 708명/35.5%(’12년) → 840명/41.5%(’13년) → 979명/44.9%(’14년)
《탈북학생 교사 1:1 멘토링 확대》
? 정착기 탈북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사회 및 학교 적응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에 비해 200명 증가한 2,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 학생 개개인의 수요를 고려하여 교사가 다양한 인적?지역자원을 활용한 1:1 맞춤형 멘토링(학습지도, 심리상담, 한국문화체험 등)을 실시한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특별입학전형기회 확대》
탈북학생의 성장 및 자립을 지원하고 직업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 2016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에 대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제2조제2호에 따른 보호대상자(북한출생 탈북학생)를 대상으로 별도 특별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제82조의2 신설(‘15.1.6)
《탈북학생용 표준(보충)교재 개발 및 보급》
탈북학생이 학업 공백과 사회·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기초학력 증진 등에 활용하도록 탈북학생용 표준(보충)교재를 개발·보급한다.
- 탈북 학생용 표준(보충)교재는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올해는 12종을 개발ㆍ보급하고, 2016년 3월까지 총 32종을 개발ㆍ보급*한다.
* '14.3월 : 초1~2(국,수), 중1(국,사,수,과), '15.3월 : 초3~4ㆍ중2(국,사,수,과), '16.3월 : 초5~6ㆍ중3(국,사,수,과)
이외에도 교육부는 탈북학생 밀집학교 특별반 운영, 정책연구학교 및 수업연구회 운영, 진로ㆍ직업교육 캠프 운영, 우수사례 발굴?보급, 교원연수, 지도교사 및 학부모 자녀 교육 안내서 개발ㆍ보급 등 탈북학생 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14년 9월 대통령께서 무지개청소년센터에 방문하여 탈북학생들이 통일 후 남과 북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뒷받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씀하였으며, 관계부처, 시·도교육청,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탈북학생이 통일 미래인재로 성장ㆍ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