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교류협력 지평 확대: 단순 지원에서 전문역량 강화로 「동남아기초학습평가(SEA-PLM) 참여국 관계자 증거기반정책 실무역량 강화 연수 개최」 |
□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류방란)은 한-아세안협력사업팀(AKPMT), 유엔아동기금(UNICEF),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협력해 동남아기초학습평가(SEA-PLM: Southeast Asia Primary Learning Metrics) 참여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3월 6일(월)부터 3월 10일(금), 3월 20일(월)부터 3월 24일(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 협력기관(AKPMT, UNICEF, SEAMEO, ASEAN)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관하는 가운데 1차 연수에는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교육부에서 평가를 담당하는 실무진과 과장·국장급 직원 21명, 2차 연수에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교육부 직원 17명이 참여한다. 증거기반정책 역량강화를 주제로 한 본 연수에서는 SEA-PLM 데이터뿐만 아니라 교육정책에 활용되는 다양한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정책개발부터 확산까지 과정별 핵심이론과 적용법 등을 학습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 SEA-PLM은 참여국 5학년생의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수학(mathematics), 세계시민성(global citizenship) 영역의 학습수준을 조사하는 대규모 학업성취도 평가이다. 이번 연수는 2019년 1주기 평가를 통해 얻은 기초 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각국의 정책수립 과정에 환류될 수 있도록 참여국 정책담당자의 관련 역량을 신장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 이번 연수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첫 번째, 수십 년간 축적돼 온 한국의 ‘데이터 활용과 증거기반 정책 수립·이행’을 참여국 현장과 밀착된 ‘실천적·실무적 커리큘럼 모형’으로 구현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리더십과 자기주도성을 제고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참여국 학생들의 학습 성과 향상과 더 나아가 실질적 교육정책 변화와 쇄신을 이끌 수 있는 기제로 작용하는 것이다.